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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원 기고·칼럼

[기고] 한-카자흐, 신재생에너지 분야 구체협력 도출돼야

담당자
관리자
작성일
2021-08-20
<p>▶<a href="https://www.etnews.com/20210817000048">https://www.etnews.com/20210817000048</a></p> <p>&nbsp;</p> <header class="article_header"> <h2 class="article_title">[이슈분석][기고]한-카자흐, 신재생에너지 분야 구체협력 도출돼야</h2> <div class="article_header_sub"><time class="date">발행일 : 2021.08.17</time> <div class="article_btns clearfix">&nbsp;</div> <div class="article_btns clearfix">카심-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 이후 해외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방한했다. 토카예프 대통령은 외무장관 시절 한국을 두 차례 방문한 바 있고, 상원의장과 총리 시절에도 한국 고위급과 만남의 경험이 많아 지한파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. 이번 방문은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정상방문 답방 성격도 있으나 신북방정책을 추진해 온 한국과 팬데믹 이후 긴요한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주요한 방문 목적이다.</div> </div> </header> <section id="articleBody" class="article_body"> <p><br />카자흐스탄은 정치&middot;경제적으로 협력의 전략적 가치가 큰 나라다.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 핵심협력국 중 하나다. 특히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은 그 경제구조가 한국과 상호보완적이다. 경제협력 잠재성이 매우 큰 국가인 셈이다.<br /><br />2019년 양국 정상회담에서 대규모 신규 협력프로그램인 '프레시 윈드(Fresh Wind)'를 통해 인프라, 에너지, IT, 농업,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합의됐다.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됐다.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사업은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이 됐다. 알마티 지역 스마트팜 온실 조성사업도 곧 완공된다. IT협력프로젝트와 지구관측 위성개발 협력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. 보건의료 분야와 수자원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.<br /><br />카자흐스탄은 2050년까지 세계 30대 선진국 중 하나가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'2050 국가발전계획'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. 그러나 글로벌 유가 하락과 코로나 위기로 작년에는 비교적 저조한 -2.5%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.<br /><br />올해에는 2.5% 성장을 예측하고는 있으나 실업과 빈곤이 크게 늘어났고 소득 불평등도 심화돼 성장 불확실성이 확대됐다.<br /><br />토카예프 대통령은 팬데믹 위기 극복은 물론 더 나아가 '2050 국가발전계획'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'2025 국가발전계획'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10대 국가우선순위를 제시했다. 이 가운데 팬데믹 이후 핵심과제는 다양한 혁신기반 경제 건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.<br /><br />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은 문재인 정부 디지털-그린 뉴딜 정책과 토카예프 정부의 디지털화-탈탄소화 정책의 공통분모가 핵심의제다.<br /><br />2017년 아스타나 엑스포 이후 카자흐스탄은 디지털 혁신에 있어 한국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. 한국 정부와 4차 산업혁명 MOU, 우주협력 MOU, 국제IT협력센터 설치를 위한 의향서 체결 등 협력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. 이제는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야 할 때다. 3D 프린터, <span class="a_ict_word"><a class="ict_word">드론</a>352</span> 및 센서 등 카자흐스탄의 협력 우선순위는 물론 누르술탄, 알마티, 쉼켄트 등의 스마트시티 추진에 있어 협력을 구체화하고 알마티에서 시작된 스마트팜 사업도 확대해야 한다. 디지털 협력의 성공은 의료 및 교육 분야로 그 효과가 확산될 것이다.<br /><br />또 자원의존 국가인 카자흐스탄은 경제를 탈탄소화하고 대체 에너지원을 개발하며 경제의 기둥인 석유, 가스 및 광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를 원한다. 2050년까지 재생 에너지 50%를 목표로 하고 상당한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역량을 갖춘 카자흐스탄은 한국과 그린뉴딜 협력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.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물론 원자력, 스마트 물 관리, 쓰레기 재처리 등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방안이 도출돼야 한다.<br /><br />내년 1월 28일이면 양국 수교 30주년이 된다.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의 스마트한 새로운 30년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.</p> <figure class="article_image"><a href="https://img.etnews.com/photonews/2108/1444309_20210817162754_976_0001.jpg" target="_blank"><img src="https://img.etnews.com/photonews/2108/1444309_20210817162754_976_0001.jpg" alt="엄구호 한양대 교수" /></a><figcaption class="caption">&lt;엄구호 한양대 교수&gt;</figcaption></figure> <p>엄구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(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) gosha@hanyang.ac.kr</p> </section>

https://www.etnews.com/20210817000048

 

[이슈분석][기고]한-카자흐, 신재생에너지 분야 구체협력 도출돼야

 
카심-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 이후 해외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방한했다. 토카예프 대통령은 외무장관 시절 한국을 두 차례 방문한 바 있고, 상원의장과 총리 시절에도 한국 고위급과 만남의 경험이 많아 지한파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. 이번 방문은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정상방문 답방 성격도 있으나 신북방정책을 추진해 온 한국과 팬데믹 이후 긴요한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주요한 방문 목적이다.


카자흐스탄은 정치·경제적으로 협력의 전략적 가치가 큰 나라다.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 핵심협력국 중 하나다. 특히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은 그 경제구조가 한국과 상호보완적이다. 경제협력 잠재성이 매우 큰 국가인 셈이다.

2019년 양국 정상회담에서 대규모 신규 협력프로그램인 '프레시 윈드(Fresh Wind)'를 통해 인프라, 에너지, IT, 농업,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합의됐다.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됐다.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사업은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이 됐다. 알마티 지역 스마트팜 온실 조성사업도 곧 완공된다. IT협력프로젝트와 지구관측 위성개발 협력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. 보건의료 분야와 수자원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.

카자흐스탄은 2050년까지 세계 30대 선진국 중 하나가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'2050 국가발전계획'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. 그러나 글로벌 유가 하락과 코로나 위기로 작년에는 비교적 저조한 -2.5%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.

올해에는 2.5% 성장을 예측하고는 있으나 실업과 빈곤이 크게 늘어났고 소득 불평등도 심화돼 성장 불확실성이 확대됐다.

토카예프 대통령은 팬데믹 위기 극복은 물론 더 나아가 '2050 국가발전계획'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'2025 국가발전계획'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10대 국가우선순위를 제시했다. 이 가운데 팬데믹 이후 핵심과제는 다양한 혁신기반 경제 건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.

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은 문재인 정부 디지털-그린 뉴딜 정책과 토카예프 정부의 디지털화-탈탄소화 정책의 공통분모가 핵심의제다.

2017년 아스타나 엑스포 이후 카자흐스탄은 디지털 혁신에 있어 한국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. 한국 정부와 4차 산업혁명 MOU, 우주협력 MOU, 국제IT협력센터 설치를 위한 의향서 체결 등 협력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. 이제는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야 할 때다. 3D 프린터, 드론352 및 센서 등 카자흐스탄의 협력 우선순위는 물론 누르술탄, 알마티, 쉼켄트 등의 스마트시티 추진에 있어 협력을 구체화하고 알마티에서 시작된 스마트팜 사업도 확대해야 한다. 디지털 협력의 성공은 의료 및 교육 분야로 그 효과가 확산될 것이다.

또 자원의존 국가인 카자흐스탄은 경제를 탈탄소화하고 대체 에너지원을 개발하며 경제의 기둥인 석유, 가스 및 광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를 원한다. 2050년까지 재생 에너지 50%를 목표로 하고 상당한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역량을 갖춘 카자흐스탄은 한국과 그린뉴딜 협력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.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물론 원자력, 스마트 물 관리, 쓰레기 재처리 등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방안이 도출돼야 한다.

내년 1월 28일이면 양국 수교 30주년이 된다.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의 스마트한 새로운 30년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.

엄구호 한양대 교수
<엄구호 한양대 교수>

엄구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(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) gosha@hanyang.ac.kr